통합 정보보안 솔루션 기업 한컴시큐어는 생체인증 솔루션 한컴 패스(Hancom Pass)가 최근 FIDO2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한컴시큐어는 한컴패스가 FIDO2 서버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 한컴시큐어 제공
한컴시큐어는 한컴패스가 FIDO2 서버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 한컴시큐어 제공
FIDO2는 모바일뿐 아니라 PC 운영체제(OS)와 웹브라우저, IoT 플랫폼에서 생체인증을 지원하는 국제 생체인증기술 표준이다.

한컴시큐어는 2016년 제큐어패스(XecurePass)로 FIDO 인증을 획득했다. 올해 11월에는 FIDO 상호운용성 테스트에 한컴패스(Hancom Pass)로 보안인증 서버 및 인증장치 간 호환성을 검증해 FIDO2 인증을 획득했다.

한컴시큐어는 웹 표준 간편인증 솔루션 애니핀(AnyPIN)과 FIDO2 기술이 적용된 한컴패스를 연계하고 기존 간편인증 방식에 지문, 음성, 얼굴인식 등의 생체인증을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편의성과 보안성 모두를 충족하는 차세대 인증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노윤선 한컴시큐어 대표는 "기존 제큐어패스가 보유한 다수의 금융권과 공공기관에 납품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한컴패스 생체인증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공인인증서를 대체하는 차세대 인증 솔루션과 블록체인을 한컴시큐어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사업 다각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