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서울 한남동 자택 재건축 사고 현장이 서둘러 수습된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인근 파출소가 사고 신고를 받아 용산경찰서 측에 넘겼다. 용산경찰서 외사계와 사고조사계는 사고 접수 후 현장을 점검했다. 당시 사고 현장에는 공사 현장 관리과장이 있었으며 SK 관계자는 현장에 오지 않았다.
용산경찰서 한 관계자는 "사고를 낸 운전기사가 화물공제보험이 가입돼 있었기 때문에 보험 처리했다"며 "담장만 파손되고 인명피해는 없어 보험처리로 원만히 끝났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최태원 회장 측이 태국대사관의 담벼락 외에 관저가 손상된 부분이 있는 지 재점검을 한 후 보험 처리를 통해 담벼락을 원상으로 복구할 것으로 보인다.
SK그룹 관계자는 "회장님의 개인사에 관한 부분은 그룹 차원에서 관여하지 않는다"며 "해당 사고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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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의 한남동 자택 재건축공사 사고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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