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미디어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함께 매년 성장하고 있는 아프리카TV BJ 대상 시상식이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아프리카TV는 지난 2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LG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와 함께하는 2018 BJ 어워드 아프리카TV 페스티벌(2018 Awards AfreecaTV Festival)’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700여명의 관람인원을 모으며 성황을 이뤘다. 온라인과 현장에서 유료 판매된 행사의 관람 티켓은 전량 매진되며 아프리카TV BJ에 대해 높아진 관심을 실감케 했다.

아프리카TV 대상 수상자들. / 아프리카TV 제공
아프리카TV 대상 수상자들. / 아프리카TV 제공
아프리카TV는 이번 행사를 BJ와 유저가 함께 즐기는 축제로 기획했다. 이를 위해 행사명 또한 ‘아프리카TV BJ대상’에서 시상식과 축제의 의미를 함께 강조한 ‘BJ Awards AfreecaTV Festival’로 변경하며 다채로운 유저 참여형 행사를 마련했다.

오후 1시부터 진행된 사전 행사에서는 유명 BJ들의 콘텐츠를 VR로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부스와 사인회 등 BJ와 유저들이 직간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이어 시상식에서는 노래, 오케스트라, 국악, 댄스 등 전문적인 재능을 가진 BJ들이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BJ와 팬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꾸며졌다.

본 행사는 오후 6시부터 1·2부로 나뉘어 아프리카TV 최고 MC들의 진행으로 펼쳐졌다. 매끄러운 진행 실력과 재기발랄함이 돋보이는 임다와 파이가 1부 진행을, ‘베테랑 MC’ 최군과 작년 신인상 수상자 지여닝이 2부 진행을 책임졌다.

시상식에서는 BJ대상(각 19개 부문), 신인상, 특별상(8개 부문), 최고의 콘텐츠 상 등 총 29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BJ대상은 종합게임BJ 부문의 공동 수상으로 19개부문 20명이 수상했다.

각 부문별 BJ 대상은 ▲e스포츠BJ 부문 ‘액션홍구’ ▲모바일게임BJ 부문 ‘No.1MCN만만’ ▲게임 엔터테이너BJ(남) 부문 ‘와꾸대장봉준’ ▲게임 엔터테이너BJ(여) 부문 ‘릴카’ ▲게임마스터BJ 부문 ‘BJ감스트’ ▲인기게임BJ(배그) 부문 ‘항상킴성태’ ▲인기게임BJ(LoL) 부문 ‘BJ이상호’ ▲종합게임BJ 부문 ‘BJ타요’, ‘한손에총들고’ ▲버라이어티BJ(남) 부문 ‘와꾸대장봉준’ ▲버라이어티BJ(여) 부문 ‘양팡’ ▲야외토크BJ 부문 ‘대세는BJ세야’ ▲이색현장BJ 부문 ‘최고다윽박’ ▲먹방/쿡방BJ 부문 ‘슈기님’ ▲스포츠BJ 부문 ‘BJ감스트’ ▲음악/댄스BJ 부문 ‘감성유진’ ▲라이프BJ 부문 ‘거제폭격기’ ▲에듀테인먼트BJ 부문 ‘망치부인’ ▲토크BJ(남) 부문 ‘NS남순’ ▲토크BJ(여) 부문 ‘셀리’가 수상했다.

2018 BJ Awards AfreecaTV Festival 현장 사진. / IT조선 DB
2018 BJ Awards AfreecaTV Festival 현장 사진. / IT조선 DB
최고의 콘텐츠상은 2개 부문, 총 10명이 수상했다. ‘최고의 버스킹 콘텐츠상’은 춤추는 곰돌, BJ창현, 거제폭격기가 수상했다. ‘최고의 기록 콘텐츠상’은 BJ감스트, 철구형, 최군, BJ철권무릎, 와꾸대장봉준, 용진캠프, 우기성이 받았다.

특별상 중 ‘글로벌 BJ상’은 유이뿅, ‘핫트렌드 상’은 한손에총들고, ‘열정BJ상’ BJ오작교, ‘챌린저상’ 분홍숭어, ‘핫동각BJ상’은 발암돌이, 워니곰, 깐깐, ‘베스트VOD상’은 BJ두치와 뿌꾸, 항상킴성태, ‘핫게임 메이킹상’은 악어가 수상했다. 올해 가장 구독자가 많았던 BJ에게 주어진 ‘베스트 구독 BJ상’은 망치부인에게 돌아갔으며, 반대로 가장 많은 BJ를 구독하고 있는 유저인 피콜로에게도 ‘베스트 구독 유저’상이 주어졌다.

사전 발표된 신인상은 Alo.조경훈, BJ고은, BJ서정민코치, BJ열무우, Fresh토마토, gabrielcro, BJ수빈, 강은비, 릴카, 인천성명준, 정지오TV, 크레용팝엘린이 수상했다.

서수길 아프리카TV 대표는 "아프리카TV는 2018년 SBS-AfreecaTV 합작법인 설립과 팟캐스트 플랫폼인 팟프리카 런칭 등을 통해 BJ와 유저들의 지경을 넓히고자 했다"며, "2019년에는 e스포츠 경기장 확충, 아프리카TV만의 자체 IDC(인터넷 데이터 센터)설립 등 BJ와 이용자를 위해 더 시도하고 더 발전하는 아프리카TV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