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음성비서 '빅스비'를 탑재한 보급형 스마트 스피커를 선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됐다.


삼성전자 라이브 갈무리
삼성전자 라이브 갈무리
IT 전문 매체 샘모바일은 29일(현지시각)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빅스비를 탑재한 보급형 스마트스피커 '갤럭시홈 미니(가칭)'를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해당 스마트스피커의 모델 번호는 ' SM-V310'으로 검은색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갤럭시노트9' 언팩 행사에서 프리미엄 스마트스피커 '갤럭시 홈'을 공개했다. 갤럭시 홈은 빅스비를 탑재한 최초의 스마트스피커로 모델 번호는 SM-V510이다. 갤럭시 홈은 하만의 AKG 스피커를 탑재하고 저음이 강한 서브우퍼를 장착했다. 8개의 마이크를 설치해 멀리서도 음성을 인식하도록 만들었다. 다만, 시장에 출시되지 않은 상태다.

IT 전문 매체 더버지는 "보급형 모델을 선보일 경우 포화상태인 스마트스피커 시장 일부를 차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이미 구글과 아마존 등이 소비자의 신뢰를 받는 스마트 스피커를 내놓은 상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