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 시장서 日·中 승승장구…LG화학·삼성SDI 주춤

노동균 기자
입력 2019.01.03 15:17
2018년 전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출하량 순위에서 일본 파나소닉과 중국 CATL, BYD가 나란히 1~3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LG화학과 삼성SDI는 점유율이 소폭 하락해 각각 4위와 6위가 확실시된다.

3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1~11월 전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출하량은 76.9기가와트시(GWh)로, 2017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72.8% 증가했다.

2018년 1~11월 전 세계 업체별 전기차용 배터리 출하량(단위: MWh). / SNE리서치 제공
이 기간 LG화학은 전년 동기 대비 42.2% 증가한 6.2GWh를 출하해 파나소닉, CATL, BYD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삼성SDI는 전년 동기 대비 26.1% 증가한 2.7GWh를 출하했으나, 시장 평균 성장률을 밑돌아 순위가 6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2018년 연간 배터리 출하량 4위를 차지할 것으로 확실시된다. 11월까지 5위를 기록한 AESC와의 격차가 2.6GWh에 달해 12월 실적으로는 사실상 차이를 메우기 어려울 전망이다.

삼성SDI는 2018년 연간 배터리 출하량 6위가 유력하다. 5위 AESC보다는 836메가와트시(MWh) 뒤지고, 7위 패러시스와는 485MWh쯤 앞서 있어 12월 한 달간 순위에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파나소닉은 2위 CATL과의 격차가 1.4GWh에 달해 12월 실적과 관계없이 2015년 이후 3년 만에 BYD와 CATL을 제치고 무난히 1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파나소닉의 약진은 테슬라 모델3 판매가 급증한 효과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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