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부진을 겪는 애플의 인기가 월가에서 바닥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애플 주식 구매율은 2018년 8월까지만 해도 64%였다. 하지만 4분기 실적 악화 우려가 나오며 주가 전망치가 하향 조정됐고, 실제 주가도 폭락했다.
애플은 2일 중국 경기 둔화와 미·중 무역분쟁을 이유로 2019년 1분기(한국 기준 2018 4분기) 실적 전망치를 당초 890~930억달러에서 840억달러 낮췄다. 이에 따라 애플의 주가는 10% 이상 급락했다.
경제분석 전문기관 스트래티거스 리서치의 토드 존 기술부문 전략가는 "애널리스트들이 애플에 백기를 던지고 있다"면서 "조정 기간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지만 현재 바닥을 형성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