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에서 외면받는 애플, 실적 부진 탓

류은주 기자
입력 2019.01.08 11:08
실적 부진을 겪는 애플의 인기가 월가에서 바닥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애플 로고. / 조선일보DB
7일(현지시각) CNBC는 금융정보업체 팩트셋(FactSet)의 조사를 인용해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애플 주식 구매율이 49%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는 2005년 이후 1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월가의 애플 주식 구매율은 2010~2012년 90%를 웃돌았다. 현재는 당시의 절반 수준인 셈이다.

애플 주식 구매율은 2018년 8월까지만 해도 64%였다. 하지만 4분기 실적 악화 우려가 나오며 주가 전망치가 하향 조정됐고, 실제 주가도 폭락했다.

애플은 2일 중국 경기 둔화와 미·중 무역분쟁을 이유로 2019년 1분기(한국 기준 2018 4분기) 실적 전망치를 당초 890~930억달러에서 840억달러 낮췄다. 이에 따라 애플의 주가는 10% 이상 급락했다.

경제분석 전문기관 스트래티거스 리서치의 토드 존 기술부문 전략가는 "애널리스트들이 애플에 백기를 던지고 있다"면서 "조정 기간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지만 현재 바닥을 형성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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