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과 사업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SK텔레콤은 박정호 사장이 8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19’에서 삼성전자, SM엔터테인먼트 등 ICT 및 미디어 선도기업과 5G, 미디어, 모빌리티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오른쪽)이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과 '디지털 콕핏 2019'를 체험하고 있다. / SK텔레콤 제공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오른쪽)이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과 '디지털 콕핏 2019'를 체험하고 있다. / SK텔레콤 제공
박 사장은 고 사장과 함께 삼성전자 부스 내 전시된 ‘디지털 콕핏’을 체험했다. 디지털 콕핏은 아날로그 방식의 계기판과 오디오 등으로 구성된 운전석과 조수석 전방 영역의 차량 편의기능 제어장치를 디지털 전자기기로 구성해 만든 장치다. 2019년형 제품은 2018년 선보인 제품보다 3개의 스크린을 추가한 총 6개 스크린으로 구성됐다.

체험을 마친 박 사장과 고 사장은 전시관에서 20분간 환담을 나눈 후 삼성전자 부스를 같이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오른쪽)이 SK텔레콤-SM엔터테인먼트 공동 부스에서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 SK텔레콤 제공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오른쪽)이 SK텔레콤-SM엔터테인먼트 공동 부스에서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 SK텔레콤 제공
박정호 사장은 "5G는 전 산업 분야, 특히 미디어∙모빌리티 분야에 혁신적 변화를 일으키겠다"며 "SK텔레콤은 장벽 없는 협력을 통해 5G와 미디어∙모빌리티 분야의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