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9일 전국 사업장과 장원기념관에서 창업자 서성환 선대 회장 영면 16주기 추모식을 개최한다.

젊은시절의 서성환 아모레퍼시픽 선대 회장 모습. / 아모레퍼시픽 제공
젊은시절의 서성환 아모레퍼시픽 선대 회장 모습. / 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 임직원은 추모식을 통해 창업자의 뜻을 기리고, 변화와 혁신을 통한 ‘원대한 기업’ 비전 달성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2003년 1월 9일 타계한 장원 서성환 선대 회장은 1945년 아모레퍼시픽을 창업했다. 그는 대한민국 화장품 역사의 선구자이자, 차 문화를 계승 및 발전시킨 다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아모레퍼시픽 임직원은 9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세계 본사를 포함해 전국 사업장에서 진행되는 사내 추모 방송을 통해 창업자의 뜻과 업적을 기린다. 아모레퍼시픽 원로 임원과 신임 팀장급 직원은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고인의 추모 공간인 장원기념관을 찾아 참배할 예정이다.

9일 점심시간 아모레퍼시픽 각 사업장 구내식당에는 선대 회장의 창업 정신이 깃든 추모 음식 ‘장떡’이 제공된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장떡은 해방 이후 서성환 선대회장이 겪어낸 힘든 시기를 함께한 음식으로, 여러 어려움을 돌파하며 사업을 일궈낸 아모레퍼시픽의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상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