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오포(OPPO)의 ‘포세이돈'이 스냅드래곤 855가 탑재된 타사 제품과 비교해 싱글코어 분야 성능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냅 855는 퀄컴의 최신 칩셋으로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5G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다.
스냅드래곤 855를 채택한 제품으로는 오포의 포세이돈 외에도 샤오미 ‘케페우스’, 소니 ‘엑스페리아 XZ4’, 레노버 ‘Z5 프로 GT’ 등이 있다. 이들 제품은 테스트 결과 각각 3524점, 3297점, 3284점을 기록했다. 오포의 포세이돈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이다.
하지만 멀티코어 성능테스트에서는 레노버의 Z5 프로 GT가 12만801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오포의 포세이돈은 10만963점으로 4개 제품 중 3위에 올랐다.
포세이돈은 스냅드래곤 8시리즈 칩셋을 사용하는 오포의 스마트폰이다. 세계 처음으로 10GB 램(RAM)을 탑재했으며, 기존 출시한 '파인드(Find)X' 시리즈의 후속작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