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키덜트 추천상품은 3040세대 추억을 자극하는 드래곤볼 ‘부르마 가변식 바이크'다.

부르마 가변식 No.19 바이크 소개 영상. / 촬영·편집=김형원 기자

피규어·프라모델 전문 기업 반다이 스피리츠가 새롭게 선보인 브루마 가변식 바이크는 1984년 등장했던 만화 ‘드래곤볼' 73화 일러스트 속에 등장했던 오토바이를 3단 변신 바이크로 재구성한 상품이다.

바이크는 기관총 달린 오토바이에서 로봇팔을 움직일 수 있는 파워드수트인 ‘바이페달 모드’와 이동형 파워드수트 ‘드라이크 모드’로 변신한다.

프라모델 패키지에는 변신에 필요한 각종 부품과 바이크 설계·제작자이자 조종사인 드래곤볼 대표 여성 캐릭터 ‘부르마’ 피규어가 동봉된다.

부르마 가변식 바이크는 부품 조형부터 사출 색상까지 갖춘 모형이다. 세부 부품이 다채로운 색상으로 분할돼 있어, 사용자가 별도로 도색을 하지 않더라도 화려한 외형을 만나볼 수 있다. 또, 부품 구성이 간단해 프라모델 초보자도 쉽게 만들 수 있다.

부르마 가변식 No.19 바이크. / 반다이 스피리츠 제공
부르마 가변식 No.19 바이크. / 반다이 스피리츠 제공
부르마는 드래곤볼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가장 패셔너블하면서도 출중한 여성미를 갖춘 여성 캐릭터다. 또 천재적인 두뇌를 바탕으로 거대 기업 캡슐코프를 운영하는 경영자의 면모까지 지녔다. 사이어인 중 전투력 2위인 베지터와 결혼해 ‘트랭크스’와 ‘브라’를 낳는다.

만화 드래곤볼 연재 초기 부르마는 재미를 주는 ‘여주인공’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만화 속에서 누드, 팬티 노출 등 이른바 ‘서비스 컷’을 장식하는 주인공이 됐다.

부르마는 애니메이션 잡지 아니메쥬가 1992년 진행한 여성 캐릭터 인기투표에서 드래곤볼 여성 캐릭터 중 유일하게 순위에 올랐다. 부르마 이름의 유래는 1970~1980년대 일본에서 여학생 체육복으로 사용하던 핫팬츠 ‘부르마’에서 따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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