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의 전설적인 휴대전화 ‘레이저’가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부활한다.

모토로라 레이저가 폴더블폰으로 부활한다. / 씨넷 갈무리
모토로라 레이저가 폴더블폰으로 부활한다. / 씨넷 갈무리
16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 더버지 등의 보도에 따르면 모토로라를 인수한 레노버는 2월 미국 통신업체 버라이즌과 1500달러(168만원)가 넘는 폴더블 스마트폰을 ‘레이저’ 브랜드로 내놓는다.

레이저는 2004년 모토로라가 출시한 초박형 플립폰으로, 얇다는 특징을 살려 이름을 ‘면도날(레이저)’에서 따왔다. 한때 글로벌 휴대전화 시장에서 큰 인기를 구가했으나, 풀터치 스마트폰이 대세로 굳어진 이후에는 점차 판매량이 떨어졌다. 시대 흐름에 따라 레이저 역시 풀터치 스마트폰 형태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모토로라 레이저의 등장은 과거 영광의 재현이라는 기대를 넘어 2019년 스마트폰의 트렌드라고 할 수 있는 5G, 폴더블폰과 관련이 있다는 게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