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10’이 2월 20일 공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디자인과 세부 스펙 등에 대한 추측이 무성하게 나온다. 여기에 최근 시제품으로 보이는 갤럭시S10 관련 유출사진이라는 주장과 증거 자료가 나오는 등 신제품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유발한다.

국내로 추정되는 곳에서 한 사용자가 갤럭시S10플러스 시제품으로 보이는 스마트폰을 들고 있다. / 레딧 갈무리
국내로 추정되는 곳에서 한 사용자가 갤럭시S10플러스 시제품으로 보이는 스마트폰을 들고 있다. / 레딧 갈무리
18일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한 사용자가 갤럭시S10플러스 시제품으로 보이는 스마트폰을 실제 사용 중인 사진이 올라왔다. 이 사용자는 사진 출처를 밝히지 않았으나, 배경에 수서고속철도를 의미하는 SRT가 있는 것으로 미뤄 한국에서 찍힌 사진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갤럭시S10 시리즈는 전면 카메라용 홀만 남기는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6.1인치 기본 모델과 6.44인치 플러스, 5.8인치 라이트 모델 3종으로 나올 전망이다. 라이트 모델은 평평한 플랫 디스플레이를, 기본 모델과 플러스는 좌우 곡면의 엣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사진 속 제품은 홀 크기가 좌우로 길쭉해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S10플러스 모델인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 화질이 좋지 않지만, 전반적인 디자인은 앞서 유출된 갤럭시S10 사진이나 렌더링 이미지와 비슷하다.

한편, 해외 IT 매체 등에서는 갤럭시S10플러스가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노트9와 크기는 같지만 무게는 더 가볍고, 얼굴인식 기능도 탑재할 것이란 관측을 내놓는다. 얼굴인식 기능은 애플 아이폰의 페이스ID와는 다른 형태로 구현될 것으로 보이지만, 구체적인 기술 사양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