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제조사 보잉은 23일(현지시각) 드론 모양의 자율비행 플라잉 택시의 시험 비행을 마쳤다고 밝혔다. 연내 도심에서의 테스트도 진행된다.

보잉 플라잉 택시 시제품. / 엔가젯 갈무리
보잉 플라잉 택시 시제품. / 엔가젯 갈무리
IT 전문 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보잉의 이번 플라잉 택시 비행은 공중에 수직으로 떠오른 뒤 착륙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수평 비행 테스트는 추후 진행된다.

보잉이 플라잉 택시 개발에 착수한 것은 2018년 7월부터다. 보잉의 플라잉 택시는 한번에 최대 80㎞를 이동할 수 있다. 회사는 도로 정체가 심한 도시에서 빠른 이동을 원하는 이용자에게 플라잉 택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보잉은 2019년내 도심에서 플라잉 택시 비행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보잉은 사람을 실어나르는 택시 외에도 226㎏쯤의 짐을 공중으로 운반하는 무인 화물 드론도 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