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UL코리아는 25일 한‧미 로봇관련 표준‧인증 상호협력 및 시험기관간 네트워크 구축, 국내 로봇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MOU 체결식에는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과 웨슬리 곽(Wesley Kwok) UL 에너지 파워 테크놀로지 부문 이사가 참석했다.

로봇 인증표준‧인증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식. /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공
로봇 인증표준‧인증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식. /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공
그동안 국내 로봇 기업이 미국에 로봇 관련 제품을 수출시 표준 및 인증 획득에 어려움이 있었다.

양 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로봇기업의 미주 지역 등 해외 시장 진출시 필수인 인증을 원활하게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미국 내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UL과의 협력을 통해 전문 기술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협약은 로봇제품에 대한 표준‧인증 상호협력을 골자로 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로봇 제품에 대한 안전, 성능 및 품질평가 방법에 관한 표준화 연구 ▲로봇 분야의 양기관 인증협력 및 표준기반 신품목 인증 기준 마련을 위한 공동연구 ▲국내기업과 연계한 시범인증 및 공동사업협력 등이 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UL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율주행 물류 로봇(UL3100)’과 ‘로봇과 로봇 장비의 안전(UL1740)’에 관한 표준화 공동연구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