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대학 기술사업화 역량을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청년 TLO(Technology Licensing Officer) 육성사업’과 ‘대학기술경영촉진사업’의 2019년도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실험실기술 활용 촉진을 통한 과학기술 기반 일자리 창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TLO는 대학이 보유한 실험실 기술이나 노하우를 민간 기업에 이전하기 위해 기술마케팅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이다.

과기정통부는 미활용 우수기술을 활용해 대학 산학협력단이 연구과제 관리 기능 위주에서 벗어나 기술이전‧사업화를 추진하도록 우수기술 발굴‧지원체계 구축해 기업과의 협력 프로그램 등 필요한 지원한다. 이 과정에서 기술마케팅 활동 관련 부족한 지원 인력을 보완할 계획이다.

‘청년 TLO 육성사업’은 대학 산학협력단이 미취업 졸업생과 졸업예정자를 일정기간(6개월) 채용해 대학 보유 기술의 사업화 및 창업을 촉진해 청년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9년은 2018년 대비 80억2000만원(17%)가 증가한 548억3200만원 규모로 편성해 67개 대학 4000명의 청년 TLO를 신규로 선발‧지원한다.

‘대학기술경영촉진사업’은 대학 보유 기술의 이전과 연구성과 기반 창업에 필요한 지원 조직, 제도 정비를 유도하고, 수요기업 발굴, 기술가치평가 등 기술사업화에 필요한 제반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6~2018년 1단계 성과를 바탕으로 2단계 사업을 추진하며, 2019년 10~15개 대학(컨소시엄)을 신규 선정(54억원)해 과학기술 기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게 된다.

과기정통부 측은 2019년 시행계획에 지난 추진실적과 성과를 바탕으로 기존 지원내용을 개선해 청년 TLO 지원내용 및 참여대상을 확대하고, 대학 기술사업화 질적 성장과 효율화를 도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