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판호 발급 속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판호 발급 주기와 시기가 점차 짧아지고 빨라지고 있다.

29일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은 모바일과 온라인 게임 등 신규 게임 판호 95종을 통과시켰다. 이번 게임 판호 발급으로 1월에만 통과된 내자판호 게임은 모바일 274개, 웹게임 5개, PC게임 4개 등 총 283종이다.

중국 정부가 12월부터 판호 발급(164건)을 재개하면서 현재까지 발급된 신규 게임 판호는 총 447개로 집계됐다.

./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 홈페이지 갈무리
./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 홈페이지 갈무리
중국 게임 관련 이미지. / IT조선 DB
중국 게임 관련 이미지. / IT조선 DB
특히 29일 공개된 신규 게임 판호에서도 텐센트와 킹넷 등 대형 게임사가 포함됐다. 이번 판호에는 킹넷의 ‘아재삼국유좌성’과 텐센트의 ‘낭만장미원’이 포함됐다.

한편, 중국 정부가 대형 업체인 텐센트 등에 판호를 발급하면서 텐센트 주가는 물론 중국 사업과 긴밀하게 연결된 국내 게임주들도 들썩이고 있다.

중국 텐센트주식은 지난 25일 모바일 게임 2종이 당국의 허가를 받은 후 주가가 4.12% 상승했고, 국내 역시 위메이드와 엔터메이트, 웹젠 등 중국과 사업을 진행하는 기업들이 긍정적 전망으로 주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