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29일(현지시각) 컨퍼런스콜을 열고 2018년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이 기간 애플의 매출은 843억달러, 94조원이다. 2017년보다 5% 하락한 동시에 애플의 예상 930억달러(104조원)을 하회하는 수치다.

애플은 컨퍼런스콜에서 이례적으로 애플 아이폰 시리즈를 비롯한 기기 판매량을 언급했다. 애플이 기기 판매량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 홈페이지 컨퍼런스콜 화면. / 애플 홈페이지 갈무리
애플 홈페이지 컨퍼런스콜 화면. / 애플 홈페이지 갈무리
애플에 따르면, 2018년 4분기까지 전세계에 판매된 아이폰 대수는 9억대를 넘는다. 업계는 여기에 애플 아이패드, 아이팟, 애플 워치 시리즈 판매량까지 합해 전세계 판매된 애플 스마트 기기 대수를 14억대 이상으로 추산한다.

애플은 이후 컨퍼런스콜에서 기기 판매량과 사용자 수를 지속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애플은 2019년 1분기에도 아이폰 판매량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2분기부터 조금씩 판매량이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