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전문 기업 팔도는 ‘비빔면’ 연간 판매량이 1억개를 넘어섰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6% 이상 증가한 수치다.

2015년 봄과 겨울 2200만개쯤 팔리던 ‘비빔면’은 2018년 같은 기간 3600만개 이상 판매되며 65% 가까이 성장했다.

. / 한국야쿠르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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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는 향후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참신한 제품을 출시해 ‘비빔면’ 성장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한창민 팔도 면BM팀장은 "비빔면은 뜨거운 국물 라면 위주의 국내 시장에서 계절면 분야를 개척한 상징적 제품이다"며 "끊임없는 품질 개선을 통해 ‘계절면=비빔면’이란 인식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팔도에 따르면 국내 계절면 시장 규모는 2015년 793억에서 2017년 1148억으로 44%쯤 성장했다. 비빔라면 시장도 같은 기간 33% 이상 성장했다. 식품 업계는 다채로운 콘셉트의 신제품과 소비자 수요 증가로 2018년 계절면 시장 규모가 15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시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