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닥알라리스가 영화 담당 부서 매각을 검토한다.
사진영상 매체 인사이드이미징은 6일(현지시각) 코닥알라리스가 영화 담당 부서의 가치를 3400만달러(383억원)로 산정하고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코닥알라리스 영화 담당 부서는 슈퍼8 규격을 비롯, 이스트먼코닥의 상징과도 같던 영화·개인용 은염 필름 제조·생산에 주력했다. 2018년 하반기에는 단종했던 베스트셀러 필름 브랜드 ‘엑타크롬’을 재생산하는 업무도 맡았다.
개인용 은염 필름은 취미 영역에서 살아 남았지만, 영화용 필름은 디지털 시네마 카메라에 완전히 밀려났다. 코닥알라리스의 영화 담당 부서 매각은 이를 대비한 조치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