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다부처공동사업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나선다.

과기정통부는 8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 제3회 다부처협력특별위원회를 개최하고, 2020년도 다부처공동사업, 민‧군 부처연계협력사업을 심의‧선정한다고 밝혔다.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제3회 다부처협력특별위원회' 모습.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제3회 다부처협력특별위원회' 모습.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다부처협력위원회는 복수 부처 간 공동사업을 기획‧선정하고, 민군기술협력정책과 융합연구개발 활성화 등 다부처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심의회의) 산하에 설치 위원회다.

이번 특위에서는 관계 정부부처들이 협업해 2020년부터 추진할 다부처공동사업 3건을 선정한다. 구체적으로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디지털트윈 기반 화재재난 지원 통합플랫폼, 첨단 ICT 기반 출입국 행정 융합기술 2건, 혁신성장동력을 위한 극한지 개발·탐사용 협동 이동체 시스템 사업 1건 등이 있다.

첨단 ICT 기반 출입국 행정 융합기술 관련 이미지.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첨단 ICT 기반 출입국 행정 융합기술 관련 이미지.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이와 함께 2020년부터 착수할 민·군 부처연계협력사업으로 ‘복합신호 기반 인체-기계 고속동기화 제어기술’ 1건을 선정한다. 이번 사업은 다양한 센서를 통해 입는 사람의 의도를 인식하여 근력 등 신체기능을 강화‧향상시키는 유연한 착용로봇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에서는 과기정통부와 방사청,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참여한다.

최종 선정된 4건의 다부처공동사업과 민‧군부처연계협력사업은 각 참여부처들이 2020년 초부터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 정부 R&D사업으로 추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