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조달청과 손잡았다.

과기정통부는 사회문제 연구개발 성과의 현장 적용을 확대하기 위해 2019년부터 신규로 ‘공공조달 연계형 국민생활연구 실증·사업화’를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 IT조선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 IT조선DB
과기정통부는 조달청과 함께 13일부터 3월15일까지 환경, 교통건설, 질병, 생활화학물질 등 사회문제 해결 주요 분야에 대해 최적화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과제 8개를 총 25억원 규모로 공고한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기존 국가 연구개발을 통해 창출된 시제품에 대해 최종 수요 기관이 실증에 함께 참여하고 조달청이 공공구매해 제품을 공급토록 함으로써 현장에서 실제적으로 문제해결을 위해 적용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부처 간 협업을 위해 1월 30일 과기정통부와 조달청은 ‘과학기술 연구개발 성과와 공공조달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기반으로 동 사업의 연구 목표를 달성한 과제는 우수조달물품 지정, 공공구매 등의 공공조달로 연계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공고를 통해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한 사전제안서를 접수한다. 이후 수요기관과 연구자 간 매칭데이를 통해 연구계획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게 한 후 최종 연구계획서를 접수해 올해의 연구과제를 선정할 방침이다.

2019년 새로이 추진되는 사업인 것을 고려해 13일 연구자들에게 사업의 취지와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알리는 설명회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