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컨벤션TV지기입니다. 오늘 컨벤션TV가 소개해 드릴 곳은 수소차 충전소가 들어설 곳으로 정해진 지역입니다. 지난 1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도심 수소차 충전소 설치와 유전체 분석 건강증진 서비스 등 ‘규제 샌드박스’ 1호 사업을 발표한 바 있는데요. 도심 수소차 충전소는 현대자동차가 신청한 5곳 중 조건부 승인한 현대건설 계동사옥을 포함해 총 4곳이 승인받았습니다.
도심에 세워질 수소차 충전소는 국회의사당, 양재 수소충전소, 탄천 물재생센터와 조건부 승인을 받은 현대 계동사옥 등입니다. 수소차 충전소 설치는 확정이지만, 부지 확정은 아직 아니라는데요. 각각의 장소에 예상 부지를 점검해 봤습니다.
규제 샌드박스 1호, 수소차 충전소 설치 예상지역 컨벤션TV로 보기
◆ 국회의사당
규제 샌드박스 발표 당시 국회의사당 부근에 설치될 수소차 충전소 가상 부지로 발표된 곳은 국회의사당 좌측에 있는 의원회관 앞입니다. 현재 국회의사당에는 전기차 충전소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양재 수소충전소에도 충전소가 추가로 설치될 예정입니다. 현재 서울에서 수소차를 충전할 수 있는 곳은 양재와 상암 단 2곳뿐입니다. 이는 전기차 충전소 보급률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탄천 물재생센터는 지난해 방문했던 일원동 마루공원이 있는 곳인데요. 마루공원([컨벤션TV] 탄천 하수처리장 위에 자리 잡은 일원동 마루공원)은 풋살경기장, 족구장, 어린이 교통체험장과 놀이터, 야외 공연장 등을 비롯해 테니스 코트와 배드민턴 코트가 갖춰져 있는 운동, 체험, 단체 행사까지 가능한 다용도 공원입니다. 마루공원에는 이미 전기차 충전소가 설치돼 있고, 공영 주차장도 꽤 넓게 자리 잡고 있는 곳입니다.
현대건설 계동사옥은 규제 샌드박스가 발표나기 전에 설치가 불가한 곳으로 알려졌던 곳입니다. 현대건설 사옥 바로 앞에 문화재 제1740호인 서울 관상감 관천대가 자리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서울 관상감 관천대가 자리한 곳과 수소차 충전소를 설치하려는 곳이 가깝지 않아 보입니다. 다만 주변에 있는 창덕궁과 운현궁과도 자리하고 있어 관계 부처와 조율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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