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은 15일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 X-T30을 공개했다.

후지필름 X-T30은 APS 타입 2610만 화소 이면조사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다. 이 이미지 센서에는 425개 하이브리드 자동 초점 포인트와 눈동자 자동 초점, 4K UHD 30p 영상 촬영 기능이 담겼다.

후지필름 X-T30. / 후지필름 제공
후지필름 X-T30. / 후지필름 제공
HDMI 외부 입력 장치를 사용하면 후지필름 X-T30의 전문가용 영상 촬영 설정을 사용할 수 있다. 풀 HD 해상도에서 120fps 슬로 비디오도 촬영할 수 있다. 연속촬영은 기계식 초당 8매, 전자식 초당 20매다. 모두 추적 자동 초점을 지원한다.

후지필름은 X-T30의 이미지 처리 엔진을 쿼드코어(4개)로 구성, 동작 속도를 단축했다. 자동 초점 속도도 전 모델보다 빨라졌고 어두운 곳에서의 촬영 성능도 향상됐다. 셔터 속도는 기계식 1/4000초, 전자식 1/32000초다.

후지필름 X-T30. / 후지필름 제공
후지필름 X-T30. / 후지필름 제공
감도는 ISO 160~12800을 기본으로 확장 시 ISO 80과 51200을 지원한다. 본체 뒷면에는 3인치 104만 화소 틸트형 터치스크린이 탑재된다. 전자식 뷰 파인더는 0.93배율로 크다. 화소는 236만 화소다.

후지필름 X-T30. / 후지필름 제공
후지필름 X-T30. / 후지필름 제공
이 제품은 저장 매체로 SD 메모리(단일 슬롯)를 사용한다. 리튬이온 배터리 NP-W126S의 사용 시간은 CIPA 기준 사진 380매다. 본체 크기는 118 x 83 x 47㎜, 무게는 본체 383g이다.

후지필름 X-T30. / 후지필름 제공
후지필름 X-T30. / 후지필름 제공
후지필름 X-T30은 3월, 블랙·프리미엄 실버 두가지 색상으로 판매된다. 6월에는 티타늄 컬러가 추가된다. 가격은 북미 기준 본체 899달러(101만원), XC15~45㎜ 렌즈 키트 999달러(112만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