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월 25일부터 28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9’에서 공식 주관사인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와 협력해 단독으로 5G 생방송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MWC 2019 엠블. / GSMA 제공
MWC 2019 엠블. / GSMA 제공
삼성전자는 상용 5G 기지국과 단말을 활용해 MWC 공식 방송인 ‘모바일 월드 라이브’를 MWC 2019가 진행되는 스페인 피라 그랑 비아 전시장과 바르셀로나 지역 280여개 호텔에 생중계할 예정이다. 모바일 월드 라이브는 인터넷을 통해서도 전세계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번 생방송에는 삼성전자가 2018년 10월 미국에서 상용화한 5G 기지국과 단말이 활용되며, 초당 최대 1기가비트(Gbps)의 전송 속도를 구현했다.

서기용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전무는 "MWC 2019에서 삼성전자의 앞선 5G 기술을 활용해 미래 방송을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5G 통신의 특장점인 초고속, 초저지연 기술을 활용해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비롯해 다양한 가능성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