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9일(현지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진행되고 있는 '삼성포럼 2019'에서 서남아시아 지역 거래선을 초청해 인도 지역 특화 제품을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인도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인도인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2015년부터 '메이크 포 인디아(Make for India)' 캠페인을 시행했다.

삼성전자 모델이 인도 지역에 특화된 냉장고와 전자레인지를 소개하고 있다.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모델이 인도 지역에 특화된 냉장고와 전자레인지를 소개하고 있다.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여러 명이 음악을 같이 듣는 것을 좋아하는 인도 소비자의 취향을 고려해 '뮤직 TV' 기능을 4월부터 신규로 탑재한다. 이 기능은 2018년 출시 스마트TV부터 적용된다.

PC 보급률이 낮은 특성을 감안해 2019년부터 TV를 가상PC로 사용하는 '리모트 액세스' 기능은 인도에 판매하는 모든 스마트 TV에 탑재한다.

생활가전은 250가지 이상의 인도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된 전자레인지와 정전이 잦은 환경을 고려해 태양광 에너지로 가동할 수 있는 냉장고을 전시했다.

삼성전자는 인도에서 2018년 기준 TV 30%, 전자레인지 35%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