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이동통신사 스프린트의 5G 서비스 상용화를 위해 5월 매시브 다중입출력(MIMO) 장비를 공급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공급해온 2.5㎓ 매시브 MIMO 장비에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한 5G 채널 카드를 교체해 5G 교체를 상용화한다. 이 장비는 4G와 5G를 분리하는 모드를 지원해 하나의 장비로 두 가지 통신 기술을 모두 제공한다. 속도도 초당 최대 1.5기가비트(Gbps)를 지원한다.
삼성전자의 5G 장비는 스프린트의 첫 번째 5G 상용 서비스 도시 중 하나인 시카고에서 5월부터 정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라일 니펠러 삼성전자 상무는 "삼성전자는 지난 해 매시브 MIMO 장비를 공급해 가입자들에게 보다 빠른 속도의 통신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며 "5G 상용 장비 공급과 시카고 5G 상용화를 통해 스프린트와의 기술 협력을 한층 더 강화했다"고 말했다.
스콧 샌티 스프린트 전무도 "스프린트는 삼성전자와의 매시브 MIMO 협력을 통해 4G 망의 통신 속도와 망 용량을 크게 향상시켜왔다"며 "5G를 통해 게임, 엔터테인먼트, 사물인터넷(IoT), 비즈니스 통신 등 여러 분야에서 가입자게 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