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벤처협회 제11대 회장으로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가 취임했다.

 박미경 신임 협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 KGIT 제공
박미경 신임 협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 KGIT 제공
한국여성벤처협회는 2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9년 한국여성벤처협회 정기총회 및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창립 21주년을 맞은 협회는 이날 ‘2020 New여성벤처! ScaleUp여성벤처!’를 비전으로 선포했다. 지난 20년간 축적된 경험을 발판으로 다가올 20년을 위한 새로운 성장전략을 수립해 힘찬 도약을 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협회는 새로운 협회장으로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를 추대했다.

박미경 회장은 서강대 전자계산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7월부터 전자문서 솔루션 업체인 포시에스 대표를 맡고 있다. 2015년 2월 한국여성벤처협회 수석부회장으로 일했다. 현재 하이서울브랜드기업협회 이사와 한국전자문서산업협회장, 고용노동부 고용보험위원회 위원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박미경 회장은 "성공적인 여성벤처 모델을 창출해, 보다 많은 여성벤처기업이 1000억벤처 꿈을 이루고 IPO까지 진출할 수 있는 도전의 장을 만들겠다"며 "협회가 여성벤처기업 네트워크 구심점으로서 역할에 충실히 하고 새로운 20년 여성벤처기업이 함께 성장,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회는 수석부회장단을 비롯한 주요 임원진과 새로운 비전 및 주요 사업계획도 발표했다. 수석부회장에는 김분희 메씨인터내셔날 대표, 윤미옥 지아이소프트 대표가 선임됐다. 지회장 4명, 부회장 11명, 이사 26명, 감사 1명 등 총 45명으로 구성했다.

또 추진 전략과제는 미래세대 육성·발굴, 여성벤처 혁신·성장, 교류·협력 네트워크 강화 등을 꼽았다. 이를 위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여성 벤처창업을 촉진하고 육성한다는 목표다. 또 기존 여성벤처기업이 스케일업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혁신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여성벤처기업이 경영활동 중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는 자금조달, 판로확보 등에 중점을 두고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