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10에 블록체인 관련 기능이 탑재된다. 여기에는 이더리움 기반 게임·아이템 개발 프로젝트 엔진(Enjin)이 만든 '엔진 월렛'과 블록체인 기반 미용 정보 공유 서비스 코스미(Cosmee)가 디앱(DApp)으로 탑재될 전망이다.
갤럭시S10에 탑재되는 디앱 중 하나는 코스미다. 코스미는 코스모체인(Cosmochain)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미용 관련 리뷰를 남긴 이용자는 코스모체인 자체 암호화폐 코즘(COSM)를 얻는다.
또 삼성전자가 선택한 암호화폐 지갑은 엔진 월렛이다. 엔진 월렛은 이더리움 기반 ERC-20 토큰과 ERC-1155 토큰을 저장할 수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2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S10 발표회에서 갤럭시10에 암호화폐를 보관할 수 있는 '갤럭시 키스토어' 기능을 담겠다고 발표했다.
더버지는 "기술상 모든 안드로이드 휴대전화는 웹 브라우저 '오페라(Opera)'를 지원하는 앱을 설치하면 디지털 자산을 보관하는 지갑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삼성전자는 블록체인 관련 휴대전화를 출시한 몇 안 되는 회사로, 우리가 보지 못했던 블록체인 기술을 보여준다면 인상적일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