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6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와 5G와 5G 융합서비스 분야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왼쪽), 매츠 그랜리드 GSMA 사무총장.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왼쪽), 매츠 그랜리드 GSMA 사무총장.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이번 양해각서(MOU) 체결로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세계를 선도하는 한국의 5G 융합서비스 정책‧비즈니스 사례를 분석해 각국에 확산·전파하는 활동을 전개한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는 1987년에 설립해 전 세계 220여국 750개 회원사(SKT, KT 등)로 구성됐다. 세계이동통신 산업의 주요 트렌드 및 방향을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과기정통부는 2018~2020년간 총 863억원을 투입해 스마트 교통, 스마트 시티, 스마트 공장, 공공 안전 및 실감 미디어 등 5G 융합서비스 실증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와 GSMA와의 
MOU 체결을 통해, 5G를 통해 새로운 글로벌 스탠더드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매츠 그랜리드(Mats Granryd) GSMA 사무총장은 "양해각서(MOU)체결의 후속조치로 APEC 5G 서밋을 한국에서 개최할 계획이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