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형 전문 기업 한국타미야는 패션 브랜드 크리틱(CRITIC)과 손잡고 옷과 모자 등 패션잡화 상품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모형 업계가 패션 브랜드와 협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현근 한국타미야 대표는 "모형 전문 회사가 패션 브랜드와 손잡고 일한 것은 한국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며 "수년에 걸친 관계 끝에 어렵게 성사된 협업이라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한국타미야는 패션 브랜드 크리틱과 손잡고 의류, 모자 등 패션 아이템을 선보인다. / 한국타미야 제공
한국타미야는 패션 브랜드 크리틱과 손잡고 의류, 모자 등 패션 아이템을 선보인다. / 한국타미야 제공
크리틱은 2006년 론칭한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로, 과거 스타일을 현재 흐름에 접목하는 뉴트로(New+Retro) 디자인이 특징이다.

크리틱은 모형 왕국 일본 시즈오카의 터줏대감 ‘타미야(Tamiya)’의 로고와 제품 디자인을 바탕으로 모자, 옷, 에코백, 핸드폰 케이스 등의 패션 아이템을 만든다. 타미야의 대표 상품인 ‘미니사구(mini4WD)’와 ‘RC카' 등이 접목된 캐릭터 그래픽 등이 패션 아이템에 담긴다.

한국타미야는 크리틱이 디자인한 미니사구 자동차용 한정판 데칼(스티커 일종)도 선보일 계획이다.

한국타미야와 크리틱의 협업 상품은 3월 2일 하남 스타필드에서 열릴 타미야 미니사구 클럽레이스 경기에서 먼저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