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5일(이하 현지시각)부터 28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9에서 ‘360도 스마트 서베일런스’을 비롯해 안전, 관제, 개인미디어 등에 필요한 360도 비디오 솔루션을 선보였다. 5G 360도 비디오 존에서 선보인 솔루션은 360도 스마트 서베일런스, 360도 라이브 시큐리티, 리얼360 x 피트360 등 총 3가지다.

360도 스마트 서베일런스 서비스는 화재가 발생하거나 유해가스가 유출 또는 근로자가 쓰러지는 경우와 같은 비상상황을 자동으로 관리자에게 알려줘 빠른 대응이 가능하도록 한 서비스다.

25일(현지시각) KT 전시관 내 5G 360도 비디오 존에서 관람객이 관련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 / KT 제공
25일(현지시각) KT 전시관 내 5G 360도 비디오 존에서 관람객이 관련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 / KT 제공
360도 CCTV를 통해 음영지역 없이 관제가 가능한 지능형 영상관제 서비스로 고해상도의 360도 영상을 5G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실시간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 또 사물인터넷 센서와 지능형 영상분석 기술을 융∙복합하여 출입제한 및 위험지역 침입 감지, 화재 및 연기 감지, 작업자 안전장비 착용 여부 등을 인식하며 이벤트 발생시 관리자에게 즉각 알림과 해당 영역을 자동으로 확대 제공한다.

KT는 부스에서 360도 서베일런스 서비스 관제와 안전장비 착용 검사 시연을 선보였다. 작업장에 출입하는 근로자의 안전모, 조끼, 장갑, 마스크 등 안전장비 착용 여부를 자동으로 확인하고 미착용 부위를 알려주는 인공지능 영상분석 기술을 관람객이 직접 체험했다.

‘360도 라이브 시큐리티 서비스’는 넥밴드라는 장비를 활용해 360도 영상을 고해상도로 촬영해 5G 네트워크로 딥러닝 기반 영상분석서버에 실시간 전달한다. 실시간을 전달받은 영상을 분석해 그 결과를 현장에 출동한 요원과 공유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리얼360 x 피트360’는 360도 영상으로 SNS와 연계, 1인 방송을 진행하고 통화 솔루션을 기반으로 특정인과 360도 화면을 공유하며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KT는 피트360 카메라를 활용해 360도 영상 기반 방송과 커뮤니케이션하는 시연을 선보였다. 리얼360 서비스를 통해 유튜브360 플랫폼으로 실시간으로 전송하고 특정인을 지정해 360도 영상을 공유하며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도록 했다.. 넥밴드형 웨어러블 카메라를 활용해 방송, 커뮤니케이션 중에도 손을 자유롭게 활용 가능하며 화면을 돌려볼 수 있어 입체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전홍범 KT 융합기술원장은 "‘360도 스마트 서베일런스가 스마트팩토리에 적용되면 5G 네트워크와 연결된 고해상도 360도 CCTV 영상을 통해 실시간으로 넓은 영역을 한눈에 관제할 수 있다"며 "360도 라이브 시큐리티를 통해 화재, 순찰, 응급구조 현장에서 바쁜 현장 처리 과정에서 놓칠 수 있는 부분을 분석, 공유해 빠른 현장 대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