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과학기술 분야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개발 및 보급하는 글로벌 강소기업 마이다스아이티가 2018년 글로벌 매출 1,001.7억 원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글로벌 매출이란 전 세계 해외법인과 대리점에서 최종 고객(End User)에게 판매한 총매출액을 의미한다.
마이다스아이티는 전 세계 8개 해외법인과 지사(미국, 중국, 일본, 영국, 인도, 러시아, UAE, 필리핀)와 28개국 해외 대리점을 통해 110개국에 소프트웨어(이하 SW)를 수출하고 있다. 현재 건설구조분야 공학 SW 세계 1위이며, 국내 패키지 SW 기업 중 해외 수출을 가장 많이 하는 기업 중 하나다. 최근에는 인공지능 기반 채용솔루션(inAIR)과 치매진단솔루션(inBrain) 등 신사업 분야 진출을 통해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마이다스아이티의 해외 매출 비중은 51% 선으로 국내 대다수 SW 기업(해외 매출 비중 10%~15% 선)에 비해 높은 편에 속한다. 현재, 일본과 중국을 중심으로 건축과 토목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미국 특수교량 시장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남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유럽 지역은 이탈리아, 영국, 폴란드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인도와 러시아, 동남아 시장 등 신흥개도국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다스아이티의 해외 사업을 총괄하는 고영현 상무는 "2025년 글로벌 매출 5,000억 원이라는 비전을 수립하였고, 올해는 해외 사업의 재도약을 위한 혁신의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을 통해 ‘마이다스 기술로 세상의 행복을 시뮬레이션’하는 비전을 성취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구조분야 시뮬레이션 기술은 고층 빌딩, 교량, 터널, 제조 기계 등 다양한 구조물을 실제 시공 또는 제작 전에 컴퓨터 상에서 수치해석과 최적 설계를 통해 안전성과 경제성을 검토하는 고부가가치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