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만화 ‘원피스(ONE PIECE)’가 전 세계 누계 발행 부수 4억5000만부를 돌파했다.

일본 언론들은 최근 92권을 발매한 원피스의 전 세계 누계 발행 부수가 4억5000만부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이번 발행 부수는 일본에서 3억8000만부, 해외에서 7000만부 이상이 발행된 결과다.

원피스. / 소년 점프 갈무리
원피스. / 소년 점프 갈무리
작가 오다 에이치로의 인기 만화 원피스는 손발 등이 고무처럼 길게 늘어나는 특수한 능력을 지닌 소년 루피가 해적왕이 되기 위해 떠난 모험을 그리고 있다. 특히 원피스는 1997년 7월 잡지 ‘주간 소년 점프’에 연재를 시작했고, 2010년 발행된 57권이 초판 발행부수 300만부를 돌파하며 ‘해리포터와 불의 잔’이 갖고 있던 단행본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또한 67권은 초판 405만부가 팔리며 최대 기록을 세웠고, 지난 2012년 11월에는 누적 판매량 2억8000만부를 넘기며 ‘드래곤 볼’을 넘어서기도 했다.

원피스는 99년부터 텔레비전 애니메이션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방송과 할리우드에서 실사 영화 드라마가 제작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