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G8씽큐' 출시가가 90만원이 채 안 되는 89만7600원으로 정해졌다.
한 발 먼저 출시되는 삼성전자 갤럭시S10 기본 모델 가격이 105만6000원임을 고려하면 G8씽큐가 15만원 이상 저렴하다.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S10e 가격 89만9800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LG전자는 공격적인 가격 책정과 함께 본격적으로 G8씽큐 띄우기에도 나선다. 7일부터 수도권 LG 베스트샵 30여개 매장에 G8씽큐 체험존을 마련했다. 베스트샵 강남점, 동교점, 합정점 등 일부 매장에서는 엔지니어가 상주해 상세한 제품 설명과 시연을 펼친다.
다음 주부터는 전국 4000여개 이동통신사 매장 등에도 G8씽큐를 전시할 예정이다.
LG G8씽큐는 퀄컴 스냅드래곤 855 모바일 플랫폼과 QHD+(3120×1440) 해상도의 6.1인치 풀 비전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후면에는 1200만화소 표준, 1600만화소 광각, 1200만화소 망원 총 3개 카메라를, 전면에는 800만화소 표준 카메라와 3D 인식 기능을 제공하는 Z카메라를 갖췄다.
G8씽큐에 탑재된 Z 카메라는 카메라와 피사체 거리를 밀리미터(㎜) 단위로 정교하게 측정해 사진 품질 개선은 물론 손짓으로 G8씽큐를 조작하는 ‘에어 모션', 손바닥 정맥 인식 잠금해제 등 다양한 신기능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