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인 한국벤처캐피탈(VC)협회장(사진)은 정부의 제2벤처붐 확산전략 발표와 관련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정 협회장은 7일 논평을 통해 "6일 ‘제2벤처붐 확산전략 대국민 보고회’에서 제2벤처붐의 확산을 통해 혁신적인 포용국가를 만들어 가겠다는 정부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정성인 협회장은 "이번에 정부가 발표한 대책은 기술창업 지원, 벤처투자 촉진, 창업이후 지속성장 지원, 회수 활성화, 인프라 개선과 같은 다섯 개 분야별로 마련된 종합 솔루션이다"라며 "그간 현장에서 수렴한 의견을 집대성한 정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중소벤처업계가 국가경쟁력의 핵심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가 주목한 중점 추진과제는 우수 인재의 기술창업과 4차산업혁명 시대를 책임질 신산업 스타트업 지원 계획이다. 또 창업 이후 단계인 죽음의 계곡을 건널 수 있는 지원 대책도 제대로 마련됐다는 평가다.

특히 벤처캐피탈 역할을 강조한 정책적 지원과 규제 혁신 계획이 담긴 점이 가장 고무적이었다는 것이 정 협회장의 평가다. 이 외에도 지속 증가하는 벤처투자 유입 자금의 원활한 회수 채널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도 눈여겨 볼만하다고 평가했다.

정성인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은 "올해는 협회가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는 의미 있는 해다"라며 "협회는 벤처캐피탈이 제2 벤처붐을 견인해가는 독립적인 산업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무엇보다 벤처투자촉진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비롯해 정부의 지원이 함께 이루어지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