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방송사인 티브로드는 8일 상반기 채용 시즌을 맞아 일자리 매칭 프로그램 ‘내일을 잡(Job)아라’를 신규 편성하고, 서울 권역에서 방송한다고 밝혔다.

내일을잡아라 오프닝 장면. / 티브로드 제공
내일을잡아라 오프닝 장면. / 티브로드 제공
티브로드에 따르면 ‘내일을 잡아라’는 경제 위기 속에서도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발굴하는 동시에 인재를 찾아 기업과 매칭시켜주는 홈쇼핑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TV홈쇼핑에서 소비자에게 상품을 설명하는 것처럼 구인에 나선 지역의 유망 강소기업을 소개하고, 채용 분야와 근무 환경 등을 살펴줌으로써 시청자의 직업선택에 도움을 준다.

8일 처음 방송되는 ‘내일을 잡아라’에서는 2곳의 유망 기업 ‘JW 메리어트 동대문’과 ‘이지에스 컴퍼니’가 소개된다. 현직 직원의 인터뷰 등을 통해 각 기업의 근무환경과 일의 성격에 대해 시청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해당 기업의 인사담당자가 직접 출연해 취업 요령, 업무에 관한 궁금점 등에 대해 MC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소개된 기업으로의 취업을 희망하는 시청자는 해당 기업으로 직접 연락하거나 ‘티브로드 서울방송’의 페이스북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문의하면 해당 기업과의 매칭을 통해 입사 지원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또 취업 희망자가 직접 동영상 이력서를 촬영해 티브로드 서울방송으로 보내거나 페이스북이나 유튜브를 통해 촬영을 신청하면 지원해준다.

기업 소개 외에도 대학 졸업을 앞둔 예비 취업준비생들의 모의 면접 장면을 통해 면접 대응 기법 등을 배울 수 있다. 내일을 잡아라는 티브로드 지역 채널 홈페이지와 앱, 티브로드 디지털케이블TV VOD 등에서도 무료로 다시 볼 수 있다.

티브로드 송재혁 보도제작국장은 "서울권을 시작으로 수도권 SO 전체로 확대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