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벤치마크 그룹 DxO마크는 8일(현지시각) 스마트폰 신제품 삼성전자 갤럭시S10플러스·샤오미 미9의 카메라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이들은 삼성전자 갤럭시S10플러스의 앞뒷면 카메라 성능 및 화질에 최고 점수를 줬다.
삼성전자 갤럭시S10플러스는 뒷면 카메라 109점, 앞면 카메라 96점을 각각 받았다. 뒷면 카메라 점수는 2018년 기준 1위인 화웨이 P20프로, 메이트20프로와 같다.
갤럭시S10플러스는 12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와 16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1200만화소 준망원 카메라로 구성된 트리플 카메라 유닛을 장착했다. DxO마크는 이 제품의 사진 화질과 밝기, 색상 재현 능력 모두 최고급으로 평가했다.
갤럭시S10플러스의 자동 초점 속도 및 정확성, 어두운 곳에서의 촬영 성능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배경흐림 묘사와 동영상 촬영 기능도 일반 스마트폰을 크게 앞섰다.
DxO마크는 갤럭시S10플러스 뒷면 카메라의 단점으로 플래시 적목현상(인물의 눈이 빨갛게 촬영되는 현상), 야외 촬영 시 해상력 저하를 들었다.
한편, 샤오미가 MWC2019에서 공개한 4800만 화소 카메라 스마트폰 ‘미9’는 뒷면 카메라 부문에서 107점을 획득, 애플 아이폰XS맥스(105점)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