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주총 일정 확정…주요 키워드는 주주친화·내부승계·에너지사업

이광영 기자
입력 2019.03.12 14:46
이통3사의 주주총회(이하 주총) 일정이 모두 확정됐다. LG유플러스는 가장 빠른 15일 주총을 열고, , SK텔레콤은 26일, KT는 29일 주총을 개최한다.

2019년 이통3사의 주총 키워드는 ▲주주친화 정책 ▲내부승계 ▲에너지사업 등이다.

SK텔레콤은 주주친화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주총을 전면 개편했다. KT는 황창규 회장의 CEO 내부승계 선출 의지가 강력한 만큼 신규 사내이사 선임에 힘을 쓴다. LG유플러스는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사업목적에 에너지 사업을 추가한다.

왼쪽부터 박정호 SK텔레콤 사장·황창규 KT 회장·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 각사 제공
SK텔레콤 주총은 26일 오전 10시 SK텔레콤 본사 사옥 4층 수펙스홀에서 열린다.

SK텔레콤은 2019년 주주총회부터 기존의 구술식 영업보고에서 벗어나 CEO(박정호 사장)와 4대 사업부장(유영상 MNO사업부장, 윤원영 미디어사업부장, 최진환 보안사업부장, 이상호 커머스사업부장)이 직접 프리젠테이션과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경영성과, 사업비전, 재무현황 등을 설명한다.

박 사장과 4대사업부장은 주주에게 8대 고객가치혁신, 미디어∙보안∙커머스 중심의 뉴 ICT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등 2018년 경영성과를 알리고, 2019년 4대사업 성장 전략과 5G 사업 비전을 알린다.

11일부터 보내는 주주 초대장 및 서한에는 무약정플랜, 안심로밍, 멤버십개편 등 8대 고객가치혁신 시행 결과와 FLO 출시, 푹-옥수수 통합법인 출범을 위한 MOU체결, ADT캡스 인수, 11번가 5000억원 투자 유치 등 뉴 ICT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성과가 요약돼 있다. 2018년 재무 실적과 5G 사업 비전 내용도 포함됐다.

SK텔레콤은 또 주총 당일 주주를 대상으로 SK텔레콤 본사 사옥 내 티움(T.um) 전시관 투어를 운영한다.

KT는 29일 오전 9시 서울 서초구 태봉로 연구개발센터에서 주총을 연다.

KT는 주총에 앞서 11일 이사회를 열어 3월 말 임기가 만료되는 사내이사 구현모 사장과 오성목 사장의 교체를 의결했다. 29일에는 김인회 KT 경영기획부문장(사장)과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사장)의 신규 사내이사 선임을 의결한다.

KT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황창규 회장이 다음 CEO를 내부 승계로 선출하겠다는 의지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KT지배구조개선위원회는 최근 사내외 주요 인사를 중심으로 차기 CEO 후보군을 선정·육성하고 평가하는 CEO 양성 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지배구조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KT는 정관 변경을 통해 ‘대표이사 회장’ 이외에 회장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사내이사 중 회장이 추천한 자를 이사회 결의로 대표이사로 추가 선임할 수 있는 복수대표이사제를 도입한다.

LG유플러스는 15일 오전 9시 서울 용산 사옥에서 주총을 개최한다.

LG유플러스는 에너지효율화 사업 확대를 위해 ▲에너지진단 ▲에너지기술 ▲에너지안전관리 ▲기타 에너지이용합리화 관련 사업 및 기계설비사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또 6월 25일 시행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에서 별정통신사업자가 기간통신사업자로 통합됨에 따라 영위하는 사업 중 별정통신사업 관련 조항을 삭제하는 안건도 상정한다.

사내이사인 이혁주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외이사인 정병두 법무법인 진 대표 변호사의 재선임 안건도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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