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가 인도 시장에 유료 서비스를 선보이고 본격 진출에 나선다.

12일(현지시각) IT전문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유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유튜브 뮤직과 유튜브 프리미엄 등이 인도에 출시됐다.

유튜브가 인도에서 음원 시장을 확대하려는 배경에는 모바일을 통한 인도 음악 소비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세계에서 조회수가 가장 많은 채널은 티시리즈(T-Series)라는 음악 스트리밍 전문 채널이다. 전체 유튜브 채널 중 구독자 수 2위를 차지하고 있다. 1위는 퓨디파이(PewDiePie)다.

티시리즈의 급격한 성장 배경으로 인도 시장이 꼽힌다. 인도 스마트폰 보급률이 늘어나면서 음악 스트리밍 수요도 덩달아 급증하고 있다.

./ 테크크런치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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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시장에는 아마존 뮤직과 애플 뮤직, 스포티파이 등 각종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들이 진출 예정이거나 진출하고 있다.

광고 없이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의 한달 가입비는 99루피(1604원)다. 앱 백그라운드에서 동영상을 재생하거나 오프라인 다운로드 기능 등을 제공하는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는 월 129루피(2094원)다.

이는 전세계 유튜브 유료 서비스 중 가장 저렴한 수준이지만, 인도 내 다른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와는 유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