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은 인공지능·실시간 정보 챗봇 브니의 편의점 업무효율 향상 효과가 입증됐다고 20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1월 브니 도입 후 지금까지 편의점 경영주·파트타임 근무자의 단순문의 응대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4.5% 줄었다. 소비자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세븐일레븐 브니는 카카오톡 플랫폼에서 구동돼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톡 ‘챗봇 브니’와 플러스 친구를 맺고 편의점 POS 화면에 표시된 QR코드를 인식, 인증하면 이용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 브니를 이용하는 근무자. / 세븐일레븐 제공
세븐일레븐 브니를 이용하는 근무자. / 세븐일레븐 제공
소비자들은 세븐일레븐 브니가 이미지 중심으로 콘텐츠를 전달, 내용을 쉽게 알 수 있다고 응답했다. 주요 신상품이나 시설, 장비 관련해서는 영상으로 만들어진 답변도 받을 수 있다. 문장이 아닌 단어 질문도 가능해 손쉽고 빠르게 질문할 수 있다.

편의점 경영주에게도 유용하다. 기존에는 점포 근무 중 돌발상황이 생겼을 때 고객센터나 담당 직원과 전화 통화해야 했다. 세븐일레븐 브니는 돌발상황 대응책도 알려줘 24시간 실시간 대응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측은 "브니가 점포 경쟁력을 높이고 편리한 운영 환경을 만든다는 사실이 입증됐다"며 "점포 근무자의 역량과 효율을 높여 편의점 방문자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