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솔루션즈는 가맹택시 서비스 ‘웨이고 블루'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카카오T 앱 이용자들은 택시 호출 시 웨이고 블루를 선택할 수 있다. 일반 호출보다 3000원을 추가 지불해야 한다. 여기에 실시간 수요·공급에 따라 탄력 요금제가 적용된다. 배차 완료 후 1분이 지난 뒤 호출을 취소하면 수수료 2000원을 부과한다. 올해 안에 여성전용 예약 택시 ‘웨이고 레이디’도 선보일 예정이다.
타고솔루션즈는 2019년 2월 서울시로부터 택시운송가맹사업 면허를 인가 받았다. 여기에 국토교통부로부터 광역 가맹사업 면허를 추가로 받아 성남시에서도 택시사업을 할 수 있다. 택시운송가맹사업(여객자동차운송가맹사업)은 택시 운임 외 부가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어린이 통합택시, 심부름 택시, 외국인전용 택시, 여성전용 택시 등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설명이다.
오광원 타고솔루션즈 대표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완전 월급제를 통해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등 국내 택시 시장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