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방송사 티브로드는 시청층을 넓히기 위해 지역채널 개편과 함께 유튜브 채널을 강화한다.

. / 티브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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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는 25일 지역채널을 새롭게 개편한다고 22일 밝혔다. 개편에서는 지역민 참여 기반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특히 시청자와 실시간 양방향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페이스북에 이어 프로그램을 유튜브에 연동, 실시간 스트리밍을 진행한다.

티브로드 중부방송은 천안과 아산 지역의 맛집과 볼거리 등 아이템을 소개하는 체험형 프로그램 ‘어여와 중부는 처음이쥬’를 29일 오후 12시 ‘티브로드 중부방송’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방영한다.

어여와 중부는 처음이쥬는 10~30대를 주 타깃으로 한 유튜브 전용 콘텐츠다. 최해정, 곽수산 리포터가 직접 맛집 먹방을 선보이고, 지역을 대표하거나 숨어 있는 관광 명소를 체험하며 겪는 에피소드를 담는다.

티브로드 수원방송은 ‘노래교실 퀸’ MC 겸 가수 강현순과 함께 초대가수의 노래를 배우는 ‘행복충전 무지개쇼’를 유튜브형 콘텐츠로 탈바꿈시켰다. ‘행복충전 무지개쇼’는 ‘티브로드 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에서 노래도 배우고 시청자와 근황 토크도 나누며 매주 화요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즐길 수 있다.

지역채널에서는 격주 수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또 티브로드 전주방송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노래 실력을 선보이는 프로그램 ‘신났송’을, 티브로드 부산방송은 ‘신태성주희의 즐거운 노래교실’을 지역채널과 유튜브채널 양쪽으로 편성한다.

티브로드 기남방송은 동네 주부를 대상으로 유튜브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양성하는 프로그램 ‘줌튜버LIVE’를, 티브로드 부산방송은 유튜브 전용 콘텐츠로 부산에 거주하는 케냐인의 동네 탐방을 통해 문화의 차이를 보여주는 ‘흑형무사’를 신규 제작한다.

구인·구직자를 연결해주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실업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는 공익적인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티브로드 서울방송에 이어 세종방송도 지역 맞춤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 ‘내일을 잡아라’를, 티브로드 수원방송은 청년 구직자의 고충을 들여다보는 ‘최종면접’을 신규 편성했다.

지역의 실시간 이슈를 심층 분석하는 프로그램과 다큐프로그램도 신규 편성한다. 티브로드 대구방송은 지역이슈를 놓고 다양한 시선을 가진 각계각층의 전문 패널과 함께 토론을 벌이는 ‘시사토크 250感(감)’을 29일 오전 8시 방송한다.

티브로드 서울방송도 우리 동네에서 발생한 사건사고와 이슈를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전통 시사물 ‘화끈한 시사토크’를 선보인다. 그 외에도 ‘동네사람들’, ‘달구벌 재발견’, ‘동네공방’,’ 맛있는 지도’, ‘맛있는 초대’, ‘ 전북의 재발견’ 등 프로그램을 신설 및 개편한다.

이번 개편과 함께 ‘티브로드 뉴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는 지역채널 뉴스에서 모두 담아내지 못한 현장의 이야기를 담아낸 ‘B컷 뉴스 영상’과 지역의 주요 이슈를 총 망라한 ‘인터렉티브 티브로드 HOT 이슈 영상’이 별도로 제작해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