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는 아들의 군복무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 청와대 제공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 청와대 제공
조 후보자는 22일 "국방부 정보화책임관 자문위원 시절 국방 고위정보화책임관 협의회 운영 훈령에 따라 국방부 정보화책임관으로부터 위촉을 받았고, 2011년 7월 이후에는 국방정보화 훈령에 따라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위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2009년 7월 함께 시작한 자문위원 중 10명쯤이 같은 기간 자문위원으로 위촉됐으며, 국방부 정보화책임관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내역은 2009년과 2010년 총 두 번 서면으로 자료를 검토한 것이 전부다"고 말했다.

국방부 정보화책임관 자문위원 위촉 경력은 별다른 특혜가 아니며, 더욱이 자문위원 활동을 통해 아들들의 군 복무에 그 어떠한 영향도 끼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앞서 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정용기 의원실은 조 후보자는 자문위원을 6년간 역임한 것이 법적인 기간보다 길며, 자문위원에 임명된 뒤 2009년 8월 조 후보자 장남은 한미연합사령부 내 공군 통신병에 배치됐다는 점에서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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