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은 28일 2019 서울모터쇼에서 신형 알티마를 공개하고, 전기차 리프와 함께 시장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닛산 6세대 알티마. / 한국닛산 제공
닛산 6세대 알티마. / 한국닛산 제공
완전변경 6세대 알티마는 세계 최초의 양산형 가변압축비 엔진 2.0리터 VC-터보를 얹었다. 이 엔진은 압축비를 8:1에서 14:1까지 조정, 성능과 연료효율을 동시에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동시에 판매하는 2.5리터 직분사 가솔린 엔진도 기존에 비해 80% 이상을 개선했다. 소음진동(NVH)과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연료효율을 높였다.

새 알티마는 닛산 ‘V-모션 2.0’ 콘셉트에 기반해 역동적이고 세련된 모습이다. 구형보다 키를 낮추고, 길이와 너비를 늘려 비례를 조정했다. 실내는 공간성을 살린 글라이딩 윙과 수평형 인스트루먼트 패널이 눈에 띈다.

신형 알티마는 올 여름 국내 출시한다.

허성중 한국 닛산 대표는 "닛산은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업계에 충격을 주는 ‘게임 체인저'로 인정받아 왔다"며 "세계 최초의 양산형 전기차 리프, 가변압축비 엔진을 탑재한 세단 알티마 등 혁신적인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시장에 투입해 시장 판도를 바꿔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