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결제 플랫폼 알리페이(Alipay)가 알리페이 앱을 활용한 모바일 주문 서비스를 국내 음식점에 도입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알리페이 제공
알리페이 제공
알리페이 모바일 주문 및 결제는 중국인 관광객을 위한 서비스다. 알리페이 앱에서 가맹점 테이블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메뉴가 이미지와 중국어로 표시돼 중국인 관광객도 음식을 쉽게 주문할 수 있다. 가맹점 입장에선 중국어를 구사하는 매장직원을 두지 않아도 주문을 받을 수 있다.

알리페이 모바일 주문은 중국 외의 지역에서는 홍콩, 영국 런던과 독일 뮌헨에서 이미 운영 중이다. 한국에는 현재 홍대 인근의 음식점에 시범적으로 적용되고 있으며 올해 7월부터 정식 서비스로 운영된다. 테이블에 QR코드를 부착할 수 있는 모든 알리페이 가맹 음식점에 서비스 도입이 가능하며 알리페이와 국내 파트너사가 시스템 적용을 지원한다.

정형권 알리바바그룹 한국 총괄 대표는 "알리페이는 중국인 관광객의 지불 편의뿐만 아니라 쇼핑 편의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로 확대하고 있다"며 "알리페이가 중국인들의 일상에 편의를 높이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인 만큼 국내 가맹점들도 알리페이를 활용해 중국인 관광객 유치는 물론매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 영역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