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이통3사 임직원이 받은 급여를 살펴보면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은 급여를 받았다. 특히 SK텔레콤은 남녀 간 격차가 더 심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통3사 로고. / 각사 제공
이통3사 로고. / 각사 제공
1일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SK텔레콤 여직원이 2018년 받은 1인당 평균 보수는 8000만원이다. KT(8300만원)·LG유플러스(8100만원) 남직원 급여와 비슷하다.

하지만 SK텔레콤 내 남녀 간 급여 차이는 크다. 남직원 급여 평균은 1억2300만원으로 여직원보다 4300만원 더 많았다. 2017년 3000만원보다 더 격차가 심해졌다. 남녀를 합한 임직원 평균 급여는 1억1600만원이다.

KT의 여직원 평균 급여는 7100만원으로, 남자 평균인 8300만원보다 1200만원 적었다. 전체 임직원 평균은 8100만원이다.

LG유플러스의 여직원 평균 급여는 5700만원으로 남직원 8100만원 보다 2400만원 적었다. 남녀 합한 전체 임직원 평균 급여는 7600만원이다. SK텔레콤은 남녀 급여 비율로 따질 경우에도 SK텔레콤(35%)이 LG유플러스(30%)보다 격차가 더 크다.

한편 이통3사에 근무하는 임직원의 평균 근속연수는 KT가 20년으로 가장 길었다. SK텔레콤(11.7년)·LG유플러스(6.9년)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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