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키오스크 사업 확장에 나선다. 키오스크는 첨단 멀티미디어 기기를 활용해 음성서비스, 동영상 구현 등 이용자에게 효율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무인 종합정보안내시스템을 말한다.

고영호 SK브로드밴드 성장트라이브장(왼쪽)과 장호 제주스타렌탈 대표. / SK브로드밴드 제공
고영호 SK브로드밴드 성장트라이브장(왼쪽)과 장호 제주스타렌탈 대표. / SK브로드밴드 제공
SK브로드밴드 제주스타렌탈과 클라우드키오스크 및 커넥티드카(정보통신 기술과 자동차를 연결시켜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차)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MOU를 통해 ▲클라우드키오스크와 커넥티드카 사업용 단말 및 인프라 공급 ▲커넥티드카 사업 관련 응용 사업 공동 추진 ▲클라우드키오스크 기반 이벤트 등 대고객 콘텐츠 서비스 구축 운영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SK브로드밴드는 제주스타렌탈이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에게 렌터카를 제공하는 사업 영역에서 발전해 관광, 교통, 음식 등의 편의를 제공하는 쿠폰사업을 진행하기로 하면서 쿠폰 구매 및 출력 등을 위한 키오스크 부문을 담당하기로 했다.

클라우드키오스크에는 SK브로드밴드가 개발한 클라우드 PC기술이 내장돼 있다. SK브로드밴드는 키오스크 단말은 물론 클라우드가 가능한 인프라 구축도 맡는다.

또 SK브로드밴드는 렌터카에 차량진단모듈(OBD-Ⅱ)과 위치기반서비스(LBS)플랫폼을 설치해 렌터카가 특정지역에 진입하면 쿠폰이나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등의 커넥티드카 사업도 협력한다.

SK브로드밴드와 제주스타렌탈은 제주도 내 최초로 커넥티드카 사업과 키오스크 사업의 융복합을 이뤄 제주도만의 특색 있는 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