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숙박업체 에어비앤비가 인도 호텔 OYO에 최소 1억달러(1136억7000만원)에서 2억달러(2273억4000만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OYO는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가 투자한 호텔이다.

에어비앤비 이미지. / 에어비앤비 홈페이지 갈무리
에어비앤비 이미지. / 에어비앤비 홈페이지 갈무리
1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에어비앤비가 OYO가 최근 실시한 자금 투자에 참여했으며 이를 통해 인도에서 숙박 사업을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에어비앤비는 호텔 예약 앱 '호텔투나잇'을 인수했다. 호텔나잇은 호텔을 저가에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인수가액은 호텔투나잇의 기업평가액과 비슷한 4억6300만달러(5262억9210만원)로 알려졌다.

당시 에어비앤비의 그레그 그릴리 홈부분 사장은 "에어비앤비는 인도, 중국과 같은 신흥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관광 산업이 발달하면서 신흥 시장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미국에 본사를 둔 에어비앤비가 프랜차이즈 또는 호텔 사업에 진출해 낯선 사람의 집에 머물기를 꺼리는 여행자를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