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지하철 구간에도 5G 통신망이 설치된다.

2일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은 서울 광화문 ‘KT 스퀘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5G 커버리지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이날 KT 기자간담회는 5G 서비스의 핵심인 ‘요금제’와 다양한 ‘콘텐츠’가 처음 발표되는 자리였다.

KT 모델이 2일 서울 광화문 KT 스퀘어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5G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 KT 제공
KT 모델이 2일 서울 광화문 KT 스퀘어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5G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 KT 제공
오 부문장은 "전국에 총 3만개의 기지국을 설치해 5일 5G 상용화에 들어간다"며 "3만개의 기지국은 6대 광역시와 전국 85개시, 사람이 몰리는 상가, 대학가 주변 등을 커버할 수 있고, 특히 KT는 KTX 기차에서도 5G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지하철 구간 5G 기지국 설치 계획도 밝혔다.

오 부문장은 "연말까지 인구 80%의 활동 지역으로 5G 커버리지를 넓힐 것이다"며 "지하철 구간의 5G도 연말쯤 가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