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이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 입은 인근 숙박시설 및 숙소 예약자 대상의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여기어때는 산불 피해 지역 및 인근 숙소 예약자 중 희망자 전원에게 대안숙소를 마련하고, 숙소 취소 규정과 관계없이 예약 취소 및 비용을 100% 환불 처리 중이다. 그리고 고객행복센터에 산불로 인한 예약자 피해 전용상담사를 배치했다. 예약한 숙소 및 지역을 확인하는 간단한 절차로 예약 비용을 모두 돌려받을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여기어때는 확인된 피해 숙소 제휴점 대상의 구체적인 지원책을 마련 중이다. 산불 피해로 위축될 수 있는 관계 지역 숙박업주 운영 부담을 줄인다. 건물 및 인명 손상 등 직접적인 피해를 입거나, 예약 취소로 간접 피해를 입은 제휴점 대상이다.
황재웅 여기어때 대표는 "대형 화재로 인해 주말여행을 앞둔 숙소 예약자들 우려가 크다. 또한 숙소 제휴점 피해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전사 비상 근무체제로 전환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대규모 산불로 인한 제휴점들이 상처를 딛고 정상적인 영업 활동을 재개하도록 다방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 KB금융, 산불 피해 복구 위해 성금 5억원 기부
- 한국맥도날드, 강원 산불진압 소방관에게 버거 2000세트 제공
- 사흘만에 잡힌 강원 산불…임야 530㏊, 주택 401채 불타
- 강원도 산불 현장 찾은 유영민 장관 “통신상황 원활”
- “산불 재난급, 알티좀 해주세요" 강원도 산불 트윗, 18시간 내 100만건 발생
- 박정호 사장, 산불 대응 ‘SKT 비상상황실’ 직접 지휘
- KT ‘사랑의 봉사단’ 고성·속초 산불 지역에 긴급 파견
- KB금융, 강원 산불 피해 지역 긴급 지원
- 강원도 산불 복구율, KT 47%·SKT 99%·LGU+ 75%
- 이통3사, 속초·고성 산불 통신 피해 복구에 500명 투입
- 통신재난 '관심'으로 격상…유영민 장관, 행사 취소후 '강원도' 行
- 강원도 산불 여파로 '5G 플러스 행사' 걱정 깊어
- 산불 진화·대피에 아무짝 쓸모없는 위치정보